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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가이낙스(GAINAX), 샤프트(シャフト)
원 작 : 나카야마 분주로
감 독 : 야마가 히로유키
각 본 : 야마가 히로유키
작 화 : 다카무라 카즈히로
미 술 : 오사카베 나오코
미술 설정 : 사토 마사히로
연 재 : 와니북 '코믹검(COMICガム)'
음 악 : 마스다 토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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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남은 시간은 이제 398일....'
'남은 시간 모두를 당신께 바칩니다!'
'지구의 평화로운 날이 오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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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이드(가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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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로매틱(まほろまてぃっく)'은 일본 '와니북(ワニブックス)'이 발행하는 코믹스'코믹검(COMICガム)'에 연재되고 있는
'나카야마 분주로(中山文十郞)'원작의 만화'마호로매틱(まほろまてぃっく)'을 TV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전투용 '안드로이드'인 '마호로'가 자신의 남은 생명의 시간을 '메이드(가정부)'가 되어 평범한 중학생'미사토 스구루(美里優)'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의 제작에 참여한 집단은 '왕립우주군 오네아미스의 날개(1987)'과 같이 초대형 SF애니메이션을 만들었던 크리에이트 집단 '가이낙스(GAINAX)'와
'야마가 히로유키(山賀博之)'감독으로 메이드물의 홍수를 이루고 있는 현재의 일본 시장에서
'가이낙스(GAINAX)'와 '야마가 히로유키(山賀博之)'가 귀여운 메이드여자아이의 이야기나 만들게 되었다는 입소문들이 나돌리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의외의 무게감 있는 '메이드물'이 탄생할 지도 모른다는 상반된 반응을 얻은 작품이기도 하다.
"메이드물의 홍수 속 걸작인가? 졸작인가?"이란 입소문들은 다소 사라지게 되지않을 까 생각한다.
왜냐하면 다른 메이드물과는 다르게 예상했던 '가이낙스(GAINAX)'만의 무게가 실려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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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은 생명의 시간을 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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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기의 지구,
지구는 외부 행성의 전투단으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이를 막기 위해 비밀 방어조직 "베스퍼(ヴェスパ-)"는 다른 행성의 무기에 맞서기 위해 비밀리에 전투용 '안드로이드'를 개발하고
그 중에서 수많은 적과 싸워 이겨 '베스퍼(ヴェスパ-) 최강의 전사'라 불리우는 안드로이드로 이름을 떨친 '마호로(まほろ)'를
오랜 전투에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생명동안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허락받는다.
그녀가 원한 것은 오래 전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었던 사람의 외아들을 돌보겠다는 것이었고
'마호로(まほろ)'는 어릴 적 아버지를 여의고 혼자사는 소년 '미사토 스구루(美里優)'의 집에 찾아와 그를 헌신적으로 돌보기 시작한다.
'미사토 스구루(美里優)'와 그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는 '마호로(まほろ)'......
하지만 그녀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과 그녀가 왜 '미사토 스구루(美里優)'의 집에 와서 일하게 되었는지는 그들은 모르는 일이었다.
'마호로(まほろ)'에게 남은 시간은 398일 뿐이었지만 그녀는 밝고 건강하게 마지막 시간을 '미사토 스구루(美里優)'의 메이드(가정부)로 보내고 있었다.
'미사토 스구루(美里優)'와 그의 친구들에게 아련한 정의 싹이 뜨고 있을 무렵
외계행성의 전투단의 최강의 전사로 불리우는 '류가 토우(流河濤)'가 나타나고 사사로운 실력대전을 원하는 그는 '마호로(まほろ)'와 '미사토 스구루(美里優)'를 주도면밀하게 뒤를 쫒아 감시하게 된다.
결국 '미사토 스구루(美里優)'의 학교 선생으로 부임하게 된 '류가 토우(流河濤)'로 부터 이상한 느낌을 받고 '마호로(まほろ)'의 비밀까지 자신의 눈으로 직접보게 된다.
'마호로(まほろ)'를 따뜻하게 감싸주었던 "베스퍼(ヴェスパ-)"의 대령이 바로 '미사토 스구루(美里優)'의 아버지였고
남은 생명을 불씨가 꺼지도록 '마호로(まほろ)'는 '류가 토우(流河濤)'와의 격전을 치루게 된다.
그리고 이를 알고 '마호로(まほろ)'를 구하러 격전의 장소까지 힘들게 찾아온 '미사토 스구루(美里優)'는 진심으로 그녀를 감싸게 되고 결국 '마호로(まほろ)'의 승리로 대막의 결전은 막을 내린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쓰러진 '미사토 스구루(美里優)'를 안고 유유히 하늘을 나는 '마호로(まほろ)'모습은 다른 친구들의 눈에 아름다운 유성으로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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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이낙스(GAINAX)'의 변화와 과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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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 사회적인 주장을 포함시키거나 애니메이션에 혁명을 일으키고자하는 그러한 자세로 작품을 만들 뜻은 없으며
또 가이낙스가 밖으로부터 어떻게 보여지고 있을까를 의식하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애니메이션에 한정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최근 어쩐지 어두운 작품이 많지 않습니까?"
"나는 섹스든 폭력이든 아이에게 보여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다만 사랑이 없는 작품은 아이에게 보이면 안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용의 작품에서는 어른이 제대로 그려져 있는 것이 중요해요. 옛날도 부친을 죽이는 이야기는 있었습니다만 그러한 경우에서도 우선 부친이 강렬하게 존재하고 있어
그것을 아이가 전력으로 넘어뜨리는 즉,부친이 갑자기 약점을 보이고 있는 중을 틈타 그 약점을 발견해 죽여 버린다."
"이것으로는 안됩니다. 일본 어린이용 작품에서 어른은 슈퍼맨이어야 합니다. 무엇인가를 전부 부정하는 것 같은 작품은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마호로매틱(まほろまてぃっく)'의 감독인 '야마가 히로유키(山賀博之)'가 '마호로매틱(まほろまてぃっく)'제작 인터뷰에서 진술한 말이다.
'마호로매틱(まほろまてぃっく)'은 '가이낙스(GAINAX)'의 그들만의 포부로 제작된 기이한 메이드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이낙스(GAINAX)'의 변화는 일본내 애니메이션에서의 두드러지는 현상이며
쉽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매체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난해한 스토리에 무엇인가 메세지를 담고 아두운 분위기에서 다소 극단적인 결말을 부르는것은 이제 제철이 지났음을 경고하는 것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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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타쿠에서의 출발과 끝맺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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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낙스(GAINAX)'는 '선라이즈'의 '건담'을 목표로 대항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오타쿠(매니아)'들을 등에 업고 시작한 것이
'신세기 에반 게리온'이란 작품으로 그빛을 움쳐 쥔 운 좋은 창작집단이다.
1990년대부터 애니메이션의 매니아성이 짙어지면서 오타쿠(매니아)들의 입김이 거세지고 자칫하면 외면 당하기 쉬운 당시상황에
적절하게 그들의 호기심을 유발시켜 당대의 역작을 만들어 낸것이다.
90년대 중반부터 일번내에서는 애니메이션의 메이드물이 속속 등장하고
하나의 애니메이션 장르로서 자리메김까지 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은 일본 막부시대의 여성의 노예나 위안부로의 전락을 의미하기도 했다.
그러한 틈에 아이들의 정서에는 메이드(가정부)라는 '말 잘 듣는 노리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이윽고 애니메이션에도 그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내 애니메이션은 아주 상업적으로 작품을 제작한다.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고 시대의 유행이 뭐고,좋아하는 것 이 무엇인지 철저한 마케팅과 모니터링을 통해 제작기획에 들어간다.
이에 '가이낙스(GAINAX)'의 메이드물의 제작은 그다지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처음부터 '오타쿠'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만들던 집단이므로 '오타쿠'들이 원하는 메이물을 만들었다는 것이 입방아를 찧을 정도의 쇼크는 아닌 듯 싶다.
'칼로 일어선 자는 칼로 망한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오타쿠'에게 외면당하고 버려질 때까지 '가이낙스(GAINAX)'는 '오타쿠'들을 위해 애니메이션을 게속해서 제작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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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끝이 보이는 자신의 운명을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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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로매틱(まほろまてぃっく)'은 자신의 운명의 시간중에 마지막 부분을 자유로움속에서 살아가며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고 위해 주시던 '미사토 스구루(美里優)'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미사토 스구루(美里優)'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안드로이드의 집념과 결의,그리고 사랑과 우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메이드라는 문화는 정착되지 않아 이질감을 느낄 수 있으나
쉽게 어린아이들의 동거생활이라고 하면 쉽게 이해될 지도 모르겠다.
메이드라는 개념은 출퇴근하는 가정부의 개념이 아니라 주인을 위해 함께 먹고 자고 생활하는 가족의 일부로 생각해 두는 것도 더 좋은 감상의 방법이라고 하겠다.
감상의 포인트는 '내 남은 시간을 그를 위해 보내겠다!'라는 '마호로(まほろ)'의 사랑의 의지이다.
▷ 마호로매틱(まほろまてぃっく) 공식 홈페이지 : http://www.mahoro-matic.com/
▷ 마호로매틱(まほろまてぃっく) 애니메이션 상영 : http://tobi.nazoa.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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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가 히로유키(감독)
*왕립우주군 (1987)
*마호로매틱 (2001)
가이낙스(GAINAX)(제작)
*건버스터 (1989)
*그와 그녀의 사정 (1998)
*나디아 (1990)
*마호로매틱 (2001)
*불꽃의 전교생 (1991)
*신세기 에반게리온 (1995)
*신세기 에반게리온 - 에어/진심을너에게 (1997)
*오타쿠의 비디오 (1982)
*왕립우주군 (1987)
*프리크리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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