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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아나운서 마이코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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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키요미즈 토시미츠
애니메이션제작 : 포니 케논, 닛폰 TV 네트워크, 무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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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빛나고 있어요!"
"뭐가 허구헌날 빛나고 있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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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니메 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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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안바뀌네...
박력이 너무 없잖아...
스케일이 너무 작은 거 아닌가...
영화의 제작과정을 보며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들을 쉽게 찾아 볼수 있는데 일본에서는 이런 자본가치적인 면을 애니메이션에 도입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아나운서 마이코2010(アンドロイド·アナ MAICO 2010)'는 지난 1998년에 일본WowWow방송에서 방영했던 '에니메 컴프렉스'프로그램의 한 레파토리로 방송된 재패니메이션이다.
'저예산 애니메이션'란 적은 자본으로 짧은 시간에 최대한 재미있게 만든 애니메이션을 일컬어지는데 이런 '저예산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 각본과 연출이 빛나야하는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는 있으나
쉽고 감상하기에 작품의 예술성과 감동을 끌어올리는데 아주 효과적인 일본식 애니메이션 제작장르이다.
'안드로이드 아나운서 마이코2010(アンドロイド·アナ MAICO 2010)'는 작화인부를 줄이고 작화페이지를 최대한 줄여 작화비용을 최소화하여 좁은 공간안에서의 스토리를 연출하고 있는데
마치 '옴니버스식 시트콤'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 애니메이션을 보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는 매니아적인 행동을 보인바 있으니 이 작품의 감동과 여운은 실로 큰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런'저예산 애니메이션'은 다른 작품에서도 찾아 볼수 있는데 '오! 나의 여신님(1993)ああっ 女神さまっ)'같은 작품이 대표적인 예이다.
높은 작화력과 구성력을 요구하는 요즘의 애니매니아들에게는 다소 따분한 애니메이션이 될수 있지만 심심풀이로 한번 감상한다면 분명 이 작품의 매력에 끌려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 믿는다.
애니메이션은 상업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표현해야하지만 작품의 컨셉과 방향성을 고려하여 제작의 의도가 변화되기도 한다.
작품을 너무 상업성을 강조한다던가 예술성을 강조하면 안만든 것만 못할 것이 분명하기에 이런 저예산 애니메이션은 두가지의 위험성을 적절하게 피해가는 술책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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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I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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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아나운서 마이코2010(アンドロイド·アナ MAICO 2010)'에서 보면 안드로이드와 로보트의 구분을 확실하게 대사에서 보여주고 있으며
안드로이드의 방송사 진출은 획기적이지는 않으나 흥미는 끌수 있는 아이템이었다고 생각한다.
인력으로 방송을 하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안드로이드 프로폐셔널 아나운서'을 도입하여
인간과 같은 감정의 표현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으로 몰아 넣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이작품은
인간의 감정의 진실성과 안드로이드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내면을 마침내 느끼게 되는 '마이코'의 순순함이 짙게 깔려있다.
사이보그나 로보트들의 애니메이션는 여전히 많은 작품으로 제작되어 오고 있지만
'안드로이드'라는 정확한 명칭과 기능분류를 명시하고 그 뜻에 맞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라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안드로이드 아나운서 마이코2010(アンドロイド·アナ MAICO 2010)'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인가?
이 문제만큼은 작품을 감상한 매니아들이라해도 가려내기는 힘들지 모른다.
왜냐하면 이작품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체는 바로 방송사의 직원모두이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란 아이템은 그저 스토리상의 아이템일 뿐 실제로는 그들의 이야기를하고 있는 것이다.
옴니버스식의 스토리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또한 이 직원들의 개개인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라는 아이템으로 흥미와 관심을 유발 시키는 것 뿐 실질적인 작품의 주제와는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아나운서가 안드로이드라는 점을 자신이 인식하고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차이를 분명히하고 감상한다면
이야기의 흐름과 캐릭터의 행동 당위성이 분명해지기 때문에 작품의 재미는 두배가 될 것이니 명심해 감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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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드로이드 아나운서 마이코2010(アンドロイド·アナ MAICO 2010)'빛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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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15년 경력의 민완 방송디렉터 '마쓰'와 노련한 실력의 근육 오디오믹서인 '우메', 과거 대기획을 성공시킨 방송작가 '스가', 실력은 있지만 의지가 없는 선곡 담당 '이즈미',
얼굴만 반반하고 무능한 AD인 '텐스케' 그리고 편성부원 '가친', 기획책임자인 치프 디렉터의 '마스다마스', 그리고 안드로이드인 '마이코'에 의해 새 기획 방송이 시작된다.
이름은 '날아랏! 안드로이드 마이코2010' 새로운 라디오 방송의 아이템을 구상하고 재편성이 되고 있던 즈음에 미디어 버블에 의한 라디오 업계의 난관을 극복하고 다시 부흥하기 위해
기획책임자인 치프 디렉터의 '마스다마스'가 안드로이드를 방송 프로폐셔널로 영입하게 되는 사건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각종 방송에서 내놓으라 하던 직책의 고수들만을 엄선하여 기획 방송을 하게 되고 새 아나운서 '마이코'가 등장,각종 해프닝을 만들어 낸다.
시스템OS가 제대로 인스톨이 되지 않아서 '마이코'가 영어로 방송을 해 버리기도 하고 시스템 오류로 '쿠뇽~'하는 애교있는 말이 말끝마다 튀어나오게 되기도 하는 방송사고로 나날을 보내게 된다.
'안드로이드 아나운서 마이코2010(アンドロイド·アナ MAICO 2010)'시리즈는 시트콤의 성격을 가장 현실적으로 표현해낸 이야기로 다른 이야기들이 풍자 혹은 과장하거나
통상적으로는 잘 일어나기 힘든 상황을 설정해 풀어냈다면 '안드로이드 아나운서 마이코2010(アンドロイド·アナ MAICO 2010)'는 충분히 현실적으로 감정적으로 가능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다르다.
난장판인 방송실과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여 옥신각신하며 하나하나 사건들은 궁지에 몰리고 그틈에서 '안드로이드 마이코'의 인간적인 감정으로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끝까지 목숨을 다해 방송을 이어간다.
그리고 작가의 죽음과 그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는 하나가 끝나면 어떻게 될까,다음 얘기는 어떻게 진행될 까하는 궁금증을 유발시키게 유도하는데 너무 난해하지 않고 현실적이며 인간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의 표현을 연출하고 있는 이작품은
침대에 누워 과자한봉지 뜯어 놓고 편안하게 감상하면 그 맛이 최고로 느껴질 수 있는 '애니메 컴플렉스(애니메이션 종합선물셋트)'임을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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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애니메이션의 자사 광고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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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아나운서 마이코2010(アンドロイド·アナ MAICO 2010)'의 첫 화면을 장식하고 있는 방송국의 벽시계장면에서
자세히 보면 제작사인 포니케논의 로고를 볼 수 있다.
벽시계 모양이 바로 포니케논의 로고의 모양이며 포니케논의 로고가 소품 여기저기에 심어져 있다.
매화마다 벽시계의 장면으로 부터 시작하는데 아마 이것은 포니케논 회사의 의도적인 이미지 광고가 아닐까 싶다.
이런식의 광고효과를 노리는 애니메이션들이 종종 나오고 있는데
'메가존23 파트2(メガゾ-ン23 PartII-1987)'에서 보면 내용내에 전자오락기 게임이 자사가 제작한 '실버호크'와 '썬더 캐츠'임을 알수 잇듯이
애니메이션내의 광고효과도 무시하 수 없는 시너지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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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무겁지 않은 애니메이션의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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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아나운서 마이코2010(アンドロイド·アナ MAICO 2010)'는 편수가 많고 편당의 플레이타임이 짧은 것이 특징인데
전체적인 애니메이션의 느낌이 가벼워 일반인이 감상하기에 좋으며
다소 애니메이션을 작화의 퀄리티나 캐릭터의 호응도를 중요시하는 매니아층에게는 너무 가벼워 감상 욕구를 유발시키기에는 힘들것으로 본다.
애니메이션의 감상은 잘그리고 못그리고의 차이로 선택하기전에 작품의 제작의도와 제작장르를 가지고 선별하는 것이
올바른 애니메이션 감상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않은 애니메이션.....'안드로이드 아나운서 마이코2010(アンドロイド·アナ MAICO 2010)'강추!
▷'안드로이드 아나운서 마이코2010(アンドロイド·アナ MAICO 2010)'애니메이션 상영 : http://studiot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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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포니 케논
*매드 불 34 (1991)
*캠퍼스 블루스 (1993)
*란마 1/2 OVA (1993)
*란마 1/2 스페셜 (1994)
*란마 1/2 도코 뮤직비디오 (1995)
*란마 1/2 슈퍼 (1995)
*하멜의 바이올린 (1996)
*마독스 (1987)
*마이코 2010 (1998)
*남해기황 네오랑가 (1998)
*강철천사 쿠루미 (1999)
*리스키 & 세이프티 (2000)
에피소드 소개
제 1 화 : 큐~
제 2 화 : 아다치씨가 위험해
제 3 화 : 푸뇽
제 4 화 : 쓸모가 없어
제 5 화 : 최저
제 6 화 : ~라기보단
제 7 화 : 된장오이
제 8 화 : 지금 당장 만나고 싶어
제 9 화 : 텐포우인 S 아키라
제 10 화 : 탕
제 11 화 : 당신은 귀신이야
제 12 화 : 모르스!
제 13 화 : 꽃인가 목각인형인가
제 14 화 : 쥬템므
제 15 화 : G의 형태
제 16 화 : 파리
제 17 화 : 모르겠어요
제 18 화 : 태풍
제 19 화 : 사랑해서 키스
제 20 화 : 솔직한거야
제 21 화 : 급혈부대
제 22 화 : 슈퍼 마이코
제 23 화 : 가세하겠다!
제 24 화 : 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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