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란
나라가 우리나라의 몇배나 되는 국토를 가지고 있는지 아십니까? 약 4배입니다. 생각보다 넓지요? 처음 이 사실을 알았을땐
좀 놀랐습니다. 전 일본이 우리나라와 거의 같은 크기의 나라라고 굳게 믿고 있었거든요. 항상 일본이란 나라를 만만하게
생각했던거죠. 아마 교육의 탓이 컸을 겁니다. 일본은 특히 남북으로 긴 형태의 나라이기에 지역에 따라 계절이 전혀 다릅니다.
아시다시피 저 북쪽의 샷뽀로는 겨울이 주가 되는 지역이고 최남단의 오키와는 열대지역 기후를 가지고 있죠. 일본의 수도
도쿄의 경우도 서울보다는 꽤 남쪽에 위치하고 있기에 여름은 정말 끔찍하게 덥고, 겨울은 영하이하로 내려가는 일이 드문
도시입니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 없는 것이 토쿄의 겨울입니다. 습기가 많은 탓에 뼈속까지 살살 파고드는 추위가 우리나라의 추위와는
또 다른 맛입니다. 게다가 일본의 주택은 여름의 더위만을 생각하여 지여진 탓에 '난방'이란 개념이 거의없습니다. 유일한
난방도구가 '고다츠'라고 하는 것이지요.
여하튼 나름대로 으시시한 추위를 자랑하는 도쿄에서 한겨울에 어렵지 않게 볼 수있는 광경이 어린 유치원 꼬마들의 짤막한
반바지에 무릎밑까지 오는 양말을 신고 배낭을 메고 다니는 모습입니다. 꼬마들의 뽀얀 허벅지가 한겨울 바람의 공격을 그대로
받고 있는 거죠.
'이 추운 날씨에 저게 왠일이야?!'
유학생들 치고 이 소리 한마디 안해본 사람이 없을 겁니다.
추위에 허벅지 살이 빨갛게 뜬 꼬마도 있거든요.
도대체 부모가 무슨 생각으로 얘를 저렇게 놔두나...
그런데 일본부모들은 그게 당연한 것이라는거죠.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기후와 환경이 이러니까 이에 어려서부터 적응을
해야한다 는 것이 그네들의 생각입니다.
그래두 심하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겨울에 냉방바닥위에서 살아야하는 일본인들이 아무탈없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자구책이 필요하겠지요.
한겨울 반바지 차림의 꼬마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들의 아이들은 어떤가. 너무 과보호하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건 아닌가...
자동차로 등하교를 시키고, 조금만 더워도 에어콘을 켜고, 조금만 추워도 아이를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고, 싫고 어려운
건 안 해도 되고... 우리들의 아이들을 나약하고, 인내심없는 인간으로 키우고 있진 않은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사회는 갈수록 치열한 경쟁사회로 내닫고, 이제는 세계인들과 경쟁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이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꺾이지
않고 당당히 그들과 경쟁하기 위해선 강해야겠지요. 육체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강해져야겠지요.
연예계 소식
일본이란
나라가 우리나라의 몇배나 되는 국토를 가지고 있는지 아십니까? 약 4배입니다. 생각보다 넓지요? 처음 이 사실을 알았을땐
좀 놀랐습니다. 전 일본이 우리나라와 거의 같은 크기의 나라라고 굳게 믿고 있었거든요. 항상 일본이란 나라를 만만하게
생각했던거죠. 아마 교육의 탓이 컸을 겁니다. 일본은 특히 남북으로 긴 형태의 나라이기에 지역에 따라 계절이 전혀 다릅니다.
아시다시피 저 북쪽의 샷뽀로는 겨울이 주가 되는 지역이고 최남단의 오키와는 열대지역 기후를 가지고 있죠. 일본의 수도
도쿄의 경우도 서울보다는 꽤 남쪽에 위치하고 있기에 여름은 정말 끔찍하게 덥고, 겨울은 영하이하로 내려가는 일이 드문
도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