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일본인들은 일반적으로 상대방의 성(姓: Family name)에 '~상'이란 호칭을 붙여 상대방을 부른다. 예를 들면,
'사토상'이라던지,'다나까상'이라던지...
이렇게 성만으로 상대방을 불러도 겹치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성이 다양하단 얘기다.
그런데 이런 일본인의 감각으로 우리나라사람들을 부른다면.....? 보통일이 아닐것이다.
예를 들어 회사사무실에서 '김상!' 하고 불러보자. 아마 대여섯명은 '예'할 것이다.
그렇다고, full-name을 전부 외우자니 그것또한 만만한 일이 아니요, 그네들 감각으로는 왠만해선 full-name은
부르지 않는다. 심지어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면 이름 (given-name)으로 호칭하는 일도 없으니까.
이성끼리 이름을 그냥 부르거나 성을 부를때도 '~상'을 부치지 않고 그냥 부른다면 그 사실만으로 두사람은 굉장히 가까운 사람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
| |
 |
| |
어쨌건, 왜 이리 일본인들의 성은 다양한 것인가. 일본내에서도 여러가지 학설이 있지만, 그 중 하나를 얘기하자면, 일본인들이
성을 갖게 된 것은 1868년 메이지라고 하는 근대화가 쳄滂퓔庸?箚?한다. 그 전까지 성을 갖고 있는 계급은 왕족이나 귀족,
사무라이정도였다.
우리나라와같이 성을 갖는 것이 계급상의 특권이였던 것이다.
그러다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모든 사람들이 성이 필요해진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어디서 성을 만든단 말인가. 그래서 그 지방에
사는 소위 식자(識者)를 찾아가 성을 만들어달라 부탁을 했겠지. 허나, 식자인들 달리 뽀족한 수가 있었겠는가. 그래서 그네들이
사는 곳의 특징이나 장소명을 따 성을 만들어준 것이다.
예를 들어 산자락 밑에 사는 사람은 '山下 (야마시타)', 밭이 많은 곳에 사는 사람은 '田中(다나까)' ... 이런식으로
말이다. 이렇게 정해진 일본인들의 성이 다양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것이다. 그래서 일본인들의 성을 보면, 이사람의 조상이
어느동네 살았는지, 어떤 환경에서 살았는지 대강 알수가 있다. 재미있지 않은가. 물론 일본에도 유서깊은 '성'은 있다. '源','平','藤'
이런 한자가 들어가있는 성은 예전부터 성을 가지고 있던 소위 양반들인 것이다.
|
| |
|
| |
| 또한 일본인의 성중에 '와따나베'라는 성이 있다. 이 성은 한자그대로 물을 건너왔다는 의미를 가진다. 혹자는 이 성을
가진 사람들은 그옛날 한반도에서 건너온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
| |
|
|
|
|
|
|
연예계 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