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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 후이지군이 학교까지 데려다 주었어. 일본인의 친절함을 몸소 체험했지.
학교 가는 길에 목을 축이려고 편의점(일본에서는 '콘비니(コンビ二)'라고 해.)에 들렀는데, 눈이 휭둥그래‥. ⊙⊙
일본의 편의점엔 없는게 없더라. 일본 특유의 색색으로 장식해 군침 돌게 만드는 도시락 종류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진열되어 있다면 믿을 수 있겠니?
잡지 코너는 말할 것도 없고, 만화, 소설까지 무지 넓은 거 있지.
역시 문화가 틀리다는 건 언제나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것 같아.
후지이군이 너무 고마워서 캔커피 하나라도 사주려고 했는데, ㅠ..ㅠ 일본어가 아직 서툴러서 실패!!
일본에서는 '와리깡(わりかん)'이라고 해서 더치페이가 일반적이라지만 미안하더라.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더 열심히 익혀서 꼭 후지이군에게 보답할거야.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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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가나
